어학연수는 제발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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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어학연수는 제발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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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1년간 어학을 앞두고 장미빛 미래와 함께 멋진 오리지널 프랑스 남자를 만나 에펠탑 밑에서 와인을 마시며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웃고있는 나를 상상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희망사항일뿐

 

 

 

 

실상은 전~~~혀  내 꿈과 달랐다 

 

 

 

 

 

현실은 이러했다 

 

 

사설 기숙사에서 만난 한국인들과 로비에서 만나 트램을 탄 후 같은 교실에서 

 

 

같은 수업을 듣고 점심을 같이 먹고  수업을 마친 후  

 

 

같은 트램을 타고 그 한국인들과 기숙사에 도착해 저녁을 같이 먹는다 

 

 

 

이게 정말 현실인 것이다. 

 

 

 

 

 

 

오리지널 프랑스 인들을 전혀 만날 기회가 없을 뿐더러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아시아에서 왔거나 중동에서 왔거나 혹은 아프리카에서 온 학생들이다 

 

 

 

백인의 얼굴을 한 오리지널 백인들은 이곳에 없을 뿐더러 유럽 학교 시스템 자체가 

 

 

초중고 대학을 쭉 같은 동네 친구들과 다니기 때문에 

 

 

굳이 나서서 유럽권이 아닌 사람들하고 만날일도 없으며 

 

 

만난다고 한들 아시아 여자에만 꽂이는 특이한 변태의 성향을 가진 남자이다. 

 

 

 

 

 

또한 

 

 

 

내가 다니는 무리들하고 사이가 틀어지기라도 하면 

 

 

1년 내내 봐야 할 무리들이 지옥의 순간으로 변하는건 한순간이다. 

 

 

특히나 외국이라 서로 보듬어주고 챙겨줄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앞에서는 착한척 뒤에서는 호박씨 까는 인간들이 많기 때문에 

 

 

같이 다녀도 항상 입조심을 해야 한다. 

 

 

 

생전 처음 본 그들에게서 뭘 기대하는가?

 

 

 

 

 

 

 

 

해외에 살면서 외로움과 언어의 답답함으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옆방 기숙사 사람들이 준 마리화나에 

 

 

빠져서 해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여럿 봤고 

 

 

 

무리들하고 틀어져서 조기 귀국한 사람도 여럿 봤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산다는건 유튜브에 나오는 멋진 배경에 화려한 불빛아래 마시는 커피한잔이 아니다. 

 

 

 

 

유리멘탈이라면 유학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 나와서 변화를 원한다는건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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